세종시에 위치한 우수한 양조장을 소개해요. 2025. 01. 10 | 한잔레터 제 13호 | 지난 호 보기 |
|
|
오늘의 한잔
세종한잔 프로젝트, 마지막 이야기 📖 |
|
|
님, 지난 한 주 잘 보내셨나요?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번주 레터는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어요. 드디어 6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세종한잔 프로젝트의 마지막 두 양조장을 소개하려고 해요! 🥂
오늘 함께할 양조장은 솔티마을 양조장과 기우리다 양조장. 복숭아 와인의 향기와 전통 탁주의 깊이를 담아낸 두 곳의 이야기를 만나볼게요. |
|
|
"세종의 과일로 빚은 특별한 와인"
@솔티마을
세종 지역에서 매년 버려지는 복숭아, 포도, 딸기 같은 과일들을 와인으로 재탄생시키며, 과수 농가와 함께 상생하고 있는 양조장이에요. 솔티마을은 연간 60톤 이상의 과일을 흡수 가공하며 지역 농가에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고 있죠. 버려질 뻔한 과일이 특별한 술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 궁금하지 않으세요? |
|
|
"버려지는 과일을 술로 활용할 수는 없을까?"
-솔티마을 김영덕 대표- |
Q. 솔티마을의 시작과 역사가 궁금해요!
A. 요식업을 하던 시절, 취미로 포도 와인을 만들던 경험이 있었어요. 이후 건축업에 뛰어들었다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내가 가장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다시 떠올렸죠. 결국, 취미였던 와인을 본격적으로 사업으로 시작하게 된 거예요.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았으니, 앞으로 더 맛있는 와인을 만드는 일에만 몰두하고 싶습니다.
Q. 어려운 농가를 살리기 위해 만들어진 와이너리라고 들었어요.
A. 복숭아는 세종시 조치원의 대표 과일입니다. 수확철 예쁜 복숭아들만 원물로 팔고 나면, 살짝 흠집이 나거나, 색이 예쁘지 않은 복숭아들은 남겨지죠. 그렇게 작은 이유로 외면받고 버려지는 과일들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어요. 분명 맛은 동일한데도 팔리지 않는 과일들로 어려운 농가, 이러한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고민하고, 연구하여 제품을 생산하는 솔티마을이 탄생했답니다.
|
|
|
Q. 양조 과정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과일의 신선함을 그대로 살리는 거예요. 과일 와인의 핵심은 재료의 품질이거든요. 복숭아, 포도, 사과 등 모두 세종 지역에서 난 과일을 쓰고, 발효 과정에서 과일의 향과 맛을 최대한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양조 과정 역시 처음 발효 시작할 때의 상태와 발효 과정에서 잡균의 오염 방지에 특히 공을 들여 완성해요.
|
|
|
Q. 솔티마을의 대표 전통주를 소개해 주세요!
A. 저희 대표 제품은 복숭아 와인이에요. 세종 복숭아의 달콤한 향과 산미가 살아있어서 디저트나 가벼운 음식과 잘 어울려요. 또, 청량감을 더한 스파클링 복숭아 와인도 인기예요.
|
|
|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늘 고민해요." |
Q. 세종시라는 지역의 특징이 양조장과 술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 세종시는 신 도심 지역과 기존의 농촌이 혼재되어 있는데, 농촌지역은 과수농가가 많은 것이 특징이에요. 지역내의 과실주, 지역특산주가 활성화되고 양조장들이 많아지면 지역내의 과수 농가들의 잉여 생산물을 흡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지역경제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Q. 지역 농산물과 특산물을 활용하는 방식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A. 저희 솔티마을 역시 세종의 과수 농가들과 계약해 오직 세종시 과일만 양조에 활용하고 있지만, 아직도 지역내 농가들의 잉여 생산물 문제가 심각해요. 지역 농가와 함께 생상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술을 만드는 게 목표예요. |
|
|
"한국 과일로 만든 와인이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
Q.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 과일 와인의 매력을 알게 되는 거예요. 특히 젊은 세대가 전통주를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기획 중입니다.
|
|
|
"정성을 기우리다, 술잔을 기우리다"
@기우리다
기우리다 양조장은 전통 옹기 발효 방식으로 깊은 맛을 내는 프리미엄 탁주를 선보이는 양조장이에요. 세종산 쌀과 복숭아를 사용해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탁주, '탁’은, 막걸리의 고정관념을 깬 특별한 술로 주목받고 있어요. |
|
|
"우리 술 한잔으로 정을 나눌 수 있다면"
- 기우리다 김인애 대표 - |
Q. 양조장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역사가 궁금합니다!
A.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술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많은 사람들이 희석식 소주나 막걸리를 떠올리고, 막걸리는 머리아프고 숙취가 심한 술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수백년전부터 빚어온 우리나라 전통주는 항아리에서 발효와 오랜시간 숙성을 거쳐 맛과 향이 뛰어난 술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어요.
Q. 기우리다 양조장의 이름이 독특한데, 어떤 의미인가요?
A. 기우리다는 기울이다의 옛말로, ‘기우리다’는 정성을 기울이다, 술잔을 기울이다, 귀를 기울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한 잔을 나누며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술을 정성을 다해 빚겠다는 철학이 깃들어 있죠. 우리 술 한 잔에 사람 사이의 정과 대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한 이름이랍니다.
Q. 현재 양조장에서 가장 자랑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A. 기우리다는 고문헌 연구와 국내 최고의 전문가 자문을 통해 집집마다 빚어 내려오던 가양주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연구와 개발을 거듭하고 있어요.
|
|
|
Q. 기우리다의 대표 전통주를 소개해주세요!
A. 기우리다의 대표 전통주는 세종산 쌀과 복숭아를 전통누룩으로 발효하여 전통옹기에서 오랜시간 숙성을 거친 프리미엄 탁주인 ‘탁’입니다. 도수는 13도이며 전통방식 그대로 빚어 과실향이 나는 깔끔한 뒷맛이 매력적이에요.
Q. 술을 빚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A. 술을 빚을 때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빚는 사람의 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술은 술을 빚는 사람의 정성을 마시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똑같은 재료와 방식으로 빚어도 빚는 사람에 따라 주질이 달라지기 때문에 매 순간 정성으로 진심을 다해 빚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양조 과정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혼화'입니다. 고두밥과 누룩, 물을 섞는 과정을 ‘혼화’라고 하는데요. 물성이 다른재료들을 잡균에 오염되지 않고 당화가 잘 될 수 있도록 사람이 도와주는 과정으로, 일정한 상태로 혼화를 해야 발효가 잘 될수 있기 때문에 특히 신경을 많이 쓰는 단계입니다. |
|
|
Q. 세종시라는 지역의 특징이 양조장과 술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 세종시는 삼광쌀과 복숭아라는 우수한 지역특산물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활용한 대표적인 로컬브랜드가 많지는 않았는데요. 최근 세종시에도 다양한 양조장들이 생기고 있으니, 여러 방면으로 협력하여 세종의 맛과 향을 알릴 수 있는 전통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에요.
Q. 지역 농산물이나 특산물을 활용하는 방식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A. 기우리다의 전통주는 100%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쌀과 복숭아를 이용해 만들고 있어요. 복숭아를 즙으로 내서 고두밥과 함께 발효를 하여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은은한 복숭아향을 느낄수 있습니다. 복숭아와 함께 즐기는 다양한 레시피도 제안드리고 있는데요. 다양한 방법으로 저희 술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
|
|
"우리 술도 와인처럼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으면 해요." |
Q. 세종한잔 프로젝트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요?
A. 세종한잔은 세종시 양조장들의 경쟁을 위한 프로젝트가 아니라, 소비자분들께서 전통주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마련한 프로젝트입니다. 우리나라의 문화가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듯 우리술도 와인처럼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
|
세종한잔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그동안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해요! 님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세종시의 특별한 전통주를 알리고자 시작했던 세종한잔 프로젝트가 막을 내려요.
여러분과 함께한 여정 속에서 지역 전통주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어 매우 기뻤답니다.
세종한잔 프로젝트는 끝이 났지만, 매월매주는 앞으로도 지역의 숨은 양조장을 발굴하고, 전통주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이에요!
2025년에도 여러분의 취향을 찾고, 넓히고, 함께 나눌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한 잔씩 기분 좋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음 주에도 좋은 소식으로 찾아뵐게요. 🙋♀️
[세종한잔 프로젝트]
지난 인터뷰 보기
EP05/EP06. 솔티마을, 전통주에 정성을 기우리다.
|
|
|
세종한잔 샘플러, 함께 즐겨봐요!
- 집에서 떠나는 세종시 양조장 투어🎵
한잔레터가 소개해드렸던 세종시 양조장의 술을
한 박스로 만나볼 수 있게 되었어요!
세종한잔 박스는 1월 구독상품 또는 선물세트로 만나보실 수 있어요.
선물세트로 구매 시 예쁜 선물 포장과 함께 보내드려요 ❣️
-
어떻게 구성되나요?: 3종, 5종, 8종
-
어디서 살 수 있어요?: 매월매주 공식 사이트
-
추가 구성은요? : 술에 취하고, 이야기에 취하는 테이스팅 카드, 느좋 선물포장 제공!
다가오는 설 명절, 세종한잔 테이스팅 세트로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보세요.
1월 구독 상품에서도 세종한잔의 다양한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구독자분들께도 특별한 한 달이 될 거예요. 😊
🎁쉿! 우리끼리 비밀이에요🤫
요청사항에 '한잔레터' 남겨주시면 추첨을 통해 매월매주 전용 잔과 코스터를 보내드릴게요. |
|
|
한잔레터 구독자 퀴즈
정답을 맞혀주신 모든 분께 선물을 드려요 🎁
Q. 기우리다 양조장의 대표 전통주 이름은 무엇일까요?
1️⃣ 톡 2️⃣ 탁 3️⃣ 턱
정답은 다음 주 한잔레터에서 공개됩니다! |
|
|
구독자 퀴즈
지난주 정답 공개 🎁
(선물은 1월 마지막 날 배송돼요)
Q. 구즉주조장이 목표로 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은? (힌트 : 물보다 와인을 사랑하는 그 곳!)
A. 유럽 |
|
|
매주 금요일 5시, 막 담근 전통주 소식을 전해드려요.
한잔레터 구독자 이벤트
한잔레터를 구독하고, 매주 진행되는 설문과 퀴즈에 참여해 주세요.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선물을 보내드릴게요. 설문 이벤트는 한 달에 4번까지 참여할 수 있어요.
이벤트 참여 안내
이벤트는 일주일에 한 번 참여 가능해요. (매주 한잔레터를 성실히 읽어주시면 돼요!)
매월 마지막 날, 참여하신 설문 개수에 맞춰 경품을 보내드려요.
12월에 4번 참여하셨다면, 12월 31일에 매월한잔 샘플 4병 보내드려요.
(12월 27일 참여한 이벤트는 1월 말에 발송되니 참고해주세요.) 경품을 받으려면 매월매주 사이트 회원가입과 성인인증이 필요해요.
|
|
|
한잔레터에 소개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한잔레터에서 보고싶은 콘텐츠를 제안해 주셔도 좋아요.
의견 보내기 ↑
|
|
|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매월매주sol@mewolmejoo.com북 김천시 개령면 신룡길 106-5, 1층 매월매주.
070-8028-3853 수신거부 Unsubscribe 떠나신다니 아쉬워요. 다시 만날 수 있겠죠?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