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장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오늘의 한잔
술 맛 나는 드라마📺 한 편 낉여왔습니다.
양조장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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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양조장이 배경으로 등장하는 드라마가 요즘 주말 안방극장에서 방영 중이에요! 바로 KBS2의 주말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예요.
전통주를 단순한 배경으로 소비하지 않고, 양조장의 존재 이유와 술을 빚는 마음까지 담아낸 점이 에디터의 가슴을 뛰게 했어요.
이 이야기의 중심에는 세월이 켜켜이 쌓인 전통 양조장 ‘독수리술도가’가 있는데요.
한 남자의 죽음. 그리고 남겨진, 다섯 형제. 그들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사랑하고, 부딪히는 가족의 모습이 낡은 술도가 안에서 서서히 떠오르죠. 그리고 그 중심엔, 남편 없이 홀로 남겨진 마광숙(엄지원 분)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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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져가는 술도가를 일으키다!
여주인공, 마광숙(엄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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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열흘도 안 된 채 남편 장수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홀로 남은 광숙은 술도가를 폐업시키고 떠나려 했지만 어느날 갑자기 들이닥친 빚쟁이들로 인해 술도가에 남기로 했어요. 술 빚는 일은 기술 없이 아무나 못하는데도, 잘나가던 직장을 그만두고 오랜 술 빚는 연구 끝에 술도가의 시그니처 술인 장광주를 탄생시켰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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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단순한 가족 드라마가 아니에요!
오래된 전통 양조장을 배경으로, 술을 통해 기억을 붙잡고, 관계를 이어가려는 이야기예요.
첫째는 아버지의 양조장을 지키고 싶어 하고, 막내는 술도가를 돈으로 정리하고 싶어 해요. 누구는 기계화된 현대식 양조장을 제안하고,
누구는 '맛'보다 '추억'을 믿죠.
그 사이에서 광숙은 말해요.
“난 이 술도가를 살리고 싶어요. 그냥… 좋으니까요.”
마치 우리가 어떤 술을 이유 없이 좋아하게 되는 것처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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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어떻게 빚을 것인가 vs 술을 어떻게 팔 것인가 |
이 드라마엔 두 양조장이 나옵니다.
전통 방식을 고수하며 손으로 직접 누룩을 띄우고, 계절 따라 물도 조절하는 독수리술도가, 그리고 기계 설비와 마케팅을 강화해 한 마디로 '술도 비즈니스다'를 외치는 신라주조가 있어요.
신라주조는 독수리술도가를 인수하거나 협력하려고 노력하지만, 전통과 철학을 중시하는 광숙과 계속해서 갈등을 빚게 되는데요.
전통을 지키는 술도가와 대기업 계열사인 신라주조의 대립은 단순한 경쟁이 아닌, ‘술을 어떻게 빚을 것인가’ vs ‘술을 어떻게 팔 것인가’에 대한 관점 차이를 잘 보여줘요.
이는 많은 양조장 대표님들이 공감할 법한 이야기죠. 장인의 철학, 그리고 산업적 현실 사이에서의 딜레마🥲
막걸리를 그냥 ‘맛있는 술’로만 보지 않고, ‘누구의 방식이 맞는가’를 고민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에디터 역시 전통주 산업에 대해 조금 더 깊이있게 생각하게 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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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100년된 양조장에서 찍었어요
‘독수리술도가’는 실제로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지평 막걸리 양조장'에서 촬영됐어요. 현재는 이 곳에서 전통 막걸리를 생산하지는 않지만, 1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양평의 근대 문화재 건물이죠.
반대로, 현대 양조장 '신라주조'는 충남 천안의 최신 설비 양조장에서 촬영했다고 해요. 실제 업계에서도 벌어지는 전통 vs 현대의 흐름이 장소 자체에도 그대로 반영된 셈이죠.
전통과 현대, 수작업과 효율성의 대립은 실제 업계에서 여전히 중요한 화두이기도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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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술은 쉽게 만들어지지 않잖아요"
최상의 재료를 고르고, 비율을 맞추고, 충분한 시간을 들여 천천히 익혀야 하죠. 그렇게 익은 술은 향을 더하고, 결국 마시는 사람들을 따뜻하게 이어줍니다. 그래서 술이 미식의 정점이라는 말이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작가의 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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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는 수많은 술 가운데서도 ‘막걸리를 빚는 술도가’를 배경으로 선택했어요.
화려하진 않아도 묵직하고, 익숙하지만 어딘가 새롭게 느껴지는 술. 그 안에서 인물들이 서로의 삶을 안주 삼아 부딪히고, 천천히 익어가는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고 해요.
한때 전통주는 낡은 이미지로 치부되기도 했지만, 요즘은 레트로와 모던을 동시에 즐기는 세대가 다시 그 가치를 발견하고 있죠.
작가는 말합니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를 살다 보니, 사람들이 잊고 살았던 전통과 익숙함을 다시 그리워하기 시작한 건 아닐까요?"
드라마도 술처럼, 고단한 하루 끝에 가볍게 한 잔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친구였으면 하는 마음이 이 작품의 첫 장에 담겨 있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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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엔, 드라마 한 편에 술 한 잔 어때요?
어쩌면 우리 삶에도 지켜야 할 ‘술도가’ 하나쯤은 있을지 몰라요. 사람일 수도 있고, 마음속 깊은 취향일 수도 있죠.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처럼 한 모금의 술이 마음을 잇는 순간, 전통주도 누군가의 삶을 다독이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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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Note🍶
DOROR 도르르
10%, 초이리브루어리
100% 멥쌀로만 누룩을 띄운 진짜 막걸리!
쌀 본연의 부드러운 단맛 위로 바나나, 포도, 참외 같은 과일 향이 은은히 감돌아요. 정통 방식 그대로 빚은 탁주 답게 입 안에서는 요거트처럼 부드러운 질감과 산뜻한 산미가 조화를 이룬답니다.
이번주 퀴즈 정답자 분들 중 추첨을 통해 도르르 탁주 샘플러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드릴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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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구독자 퀴즈!
독수리 술도가와 대립하는 양조장 이름은?
1️⃣고려양조
2️⃣신라주조
3️⃣조선에일
정답을 맞혀주신 분들께 매월한잔 샘플러를 드리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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